
많은 분들께서 "수돗물은 마시면 안 되는 거죠?" 라는 질문을 자주 해주십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조금 복잡한데요. 왜냐하면 대만 정부의 발표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셔도 문제가 없다 라는 반면, 대만분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한 목소리로 위험하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느 쪽이 정답인 걸까요? 사실 둘 다 정답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결국 마셔도 되는 건지 어떤 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정부 발표대로 대만 수돗물은 마셔도 되요!
2.문제는 오염된 수도관이나 저수탱크!
위와 같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수돗물은 음용수로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그건 '정부에서 제공하는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즉, 제공하는 곳에서 각 가정으로 공급될 때까지, 각 건물의 수도관이나 저수탱크를 통과하기 때문에, 그곳의 오염으로 인해 모처럼 걸러낸 수돗물에 또 세균이 번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수도관과 저수탱크의 오염은 상당히 심각하고,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절반 가까운 건물에서 수질오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3.그럼 결국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결론은 '대만의 수돗물은 마셔도 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건물의 위생관리에 따른 위험도 있으므로 역시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직접은 마시지 않는 것이 무난하다' 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접' 이라는 건 어떤 방법을 취하면 마실 수 있다는 것이겠죠.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끓여서 마신다
・여과기를 사용한다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정수 텀블러를 구입한다)
・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다.
끓이는 방법은 가장 저렴하지만, 수돗물의 염소까지는 제거할 수 없는 것이 난점입니다. 대만의 수돗물은 한국에 비해 염소 농도가 높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도, 여과 필터기를 사용하면 염소도 제거되면서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정수기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유명메이커 같은 경우 정수기와 필터 (1년 정도 사용 가능) 세트로 6000 대만달러 정도부터 설치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라면 더욱 저렴하고요. 직접 설치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을 위한 설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분께서는, 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도 물은 구입할 수 있지만 무겁기 때문에 매번 사러 가는 건 힘들겠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할 때 전화 한 통으로 물을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슈퍼에서 사는 것보다 10리터에 50대만달러 정도로 저렴하답니다. (단, 한번에 수십 리터 씩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둘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여러분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물 확보방법을 선택해 보세요.